비언어적 표현은 기분부전장애 간호사정의 핵심 단서기분부전장애는 일반적인 우울증보다 증상이 경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증상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며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정신건강 질환이다. 많은 환자들이 스스로 감정을 명확히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고, 간호사나 의료진의 질문에 단답형으로 응답하거나, 감정을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경우 간호사는 환자의 말보다 비언어적 표현을 통해 환자의 정서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해야 한다. 특히, 기분부전장애 환자의 초기 면담 단계에서는 그들의 표정, 눈빛, 자세, 말투, 반응 시간 등 언어 이외의 신호들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간호사정의 질을 높이고, 환자와의 신뢰 관계 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본 글에서는 기분부전장애 환자의 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