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부전장애 환자와 간호사의 관계 형성의 중요성 기분부전장애(dysthymia)는 만성적인 우울 상태가 지속되는 질환으로, 일상생활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이 질환은 단기간에 호전되지 않고, 수년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신뢰를 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간호사의 역할은 단순한 신체적 간호를 넘어서 심리적 지지를 포함하는 정서적 돌봄까지 확장되어야 한다. 그 핵심은 ‘라포 형성’이다. 라포는 환자와 의료인 간의 신뢰와 공감, 개방적인 소통이 가능한 관계를 말하며, 이는 기분부전장애 환자의 치료 효과와 복약 순응도, 상담 참여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분부전장애 환자는 외부 세계와의 감정적인 연결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을 방어적으로 유지하며, 타인과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