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부전장애 초기 평가의 중요성과 간호사의 역할기분부전장애(Dysthymia)는 장기간에 걸쳐 지속되는 경미하지만 만성적인 우울 상태를 의미하며, 일반적인 주요우울장애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간호사가 기분부전장애 환자를 처음 마주하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초기 간호 평가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이 초기 단계에서 대상자의 정서적, 신체적, 사회적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적절한 간호계획 수립이 어려워지고 중재의 효과도 떨어질 수 있다. 많은 간호사들이 초기 평가 시 단순히 우울 척도만 확인하거나 자살 위험성 정도만을 점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기분부전장애는 그 특성상 비자극적 표현, 감정적 무감동, 사회적 위축, 만성적 자기비난과 같은 복합적인 증상들이 교차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단일 기준으로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