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분부전장애 간호사정에서 ‘감정 인식 능력’이 중요한 이유기분부전장애(Dysthymia)는 비교적 경미한 우울 증상이 오랜 기간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정신질환이다. 증상의 강도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외형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고, 많은 환자들이 감정 표현에 서툴거나 자신의 감정을 명확하게 인지하지 못하는 특징을 보인다. 간호사가 기분부전장애 환자를 사정할 때, 단순히 “기분이 어떠세요?”라는 질문에 의존할 경우 실제 환자의 내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핵심적으로 떠오르는 개념이 바로 감정 인식 능력(Emotion Recognition)이다. 감정 인식은 환자가 현재 경험하고 있는 감정을 스스로 얼마나 잘 인지하고 표현하는지를 파악하는 과정이며, 간호사 또한 환자의 미세한 표..